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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동남아 현지 프로그램 성료

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동남아 현지 프로그램 성료

- 말레이시아·베트남서 인천 청년기업 25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 현지 파트너십·시장검증 통해 해외진출 역량 강화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운영사로 참여하는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이하 청진기)'의 말레이시아·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청진기 사업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한섭)가 주최하는 인천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대상 총 25개사를 선발해 파트너십 구축, 현지 미팅, 시장 검증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프로그램은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FutureX Connect'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기업 5개사는 현지 투자사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피칭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소풍커넥트, 농협 'NHarvestX' 데모데이 개최

소풍커넥트, 농협 'NHarvestX' 데모데이 개최

- 농협 계열사와 애그테크 스타트업 6개월 PoC 성과 발표 - 7개 기업, 유통·물류·스마트팜 등 협업 결과 공유초기 스타트업 밸류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 'NHarvestX(엔하베스트 엑스)'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모태펀드 보유 투자사·범농협 계열사 담당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NHarvestX'는 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와 애그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실증 중심의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목표로 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소풍커넥트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PoC 설계, 성장 지원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닥터프레소, 'FIX 2025 혁신상' 수상

닥터프레소, 'FIX 2025 혁신상' 수상

- AI 음성 일기 서비스로 정신건강 기술력 인정 - MWC·소셜벤처 EXPO 이어 세 번째 수상멘탈테크 스타트업 닥터프레소(대표 정환보)가 'FIX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I 기반 음성 일기 서비스 'REDI(레디)'로 IC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로봇, AI 등 혁신 기술로 두각을 나타낸 30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 23일 시상했다. CES 혁신상 심사위원과 글로벌 투자자 등 26명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고 혁신기술상 9개사와 혁신상 21개사를 뽑았다. 닥터프레소는 올해 들어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베이스벤처스, 568억원 규모 극초기 펀드 결성

베이스벤처스, 568억원 규모 극초기 펀드 결성

- 100% 민간 자금으로 4번째 블라인드 펀드 조성 - 기존 출자자 대거 재출자…민간 중심 투자 생태계 구축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베이스벤처스(대표 신윤호)가 568억 원 규모의 '베이스업템포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베이스벤처스의 네 번째 블라인드 펀드로, 1·2·3호 펀드에 출자했던 창업자 및 민간 기업들이 다수 재출자에 참여했다. 특히 100% 민간 자금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베이스벤처스에 대한 출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베이스벤처스는 신규 펀드를 통해 특정 섹터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프리시드·시드 단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후 그로쓰 팀의 지원으로 성장한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수십억 원 단위의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LG전자·퀄컴이 선택한 AI 스타트업 3곳,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LG전자·퀄컴이 선택한 AI 스타트업 3곳,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허드슨AI, 음성AI 기반 자동번역 더빙 솔루션 개발…유럽LG채널 통해 K-콘텐츠 확산 클레온, 사이니지 시장에서 LG 손잡고 AI 플랫폼 주도권 잡아 마인드포지, AI Edge Box에 솔루션 탑재…퀄컴과 공동사업 추진 기회 얻어AI스타트업 허드슨AI, 클레온, 마인드포지 등 3곳이 LG전자·퀄컴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K-콘텐츠 AI 더빙부터 사이니지 솔루션, 엣지 AI까지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1. 허드슨AI, K-콘텐츠 세계화 위한 기술적 해법 제시 신현진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허드슨AI는 미디어에 특화된 음성 AI 기반의 자동 번역·더빙 솔루션을 개발했다. 단순한 번역 기술이 아니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장벽인 언어 현지화를 AI로 해결한 것이다. 허드슨AI의 기술은 원본 영상의 감정과 뉘앙스를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현지어 더빙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고스트패스, CES 2026 핀테크 혁신상 수상…3년 연속 쾌거

고스트패스, CES 2026 핀테크 혁신상 수상…3년 연속 쾌거

- 온디바이스 인증·결제 통합 솔루션 '시티플로우' 인정…삼성금융·정부 검증도 통과핀테크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핀테크(Fintech) 부문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인 'GhostPass CityFlow'는 개인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신원 확인과 결제를 하나의 통합된 흐름으로 연결한 혁신적인 인증 결제 솔루션이다. GhostPass CityFlow는 중앙 서버 저장소 없이 사용자 단말기에서 모든 인증을 처리해 완전한 개인 데이터 주권 보호를 실현한다. 온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앱 실행, 카드 제시, 기기 탭 없이 생체 인식만으로 인증과 결제를 동시에 완료할 수 있다.
리소리우스, 뇌파 AI 분석으로 약물 반응성 예측…TIPS 글로벌 트랙 선정

리소리우스, 뇌파 AI 분석으로 약물 반응성 예측…TIPS 글로벌 트랙 선정

- 독자 EEG 정제 기술 확보…국내 10개 대학병원·글로벌 기관과 협업 확대뇌파(EEG)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 리소리우스(대표 배상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Global Track)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리소리우스는 뇌파 기반 딥러닝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중추신경계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약물 반응성 예측 문제를 뇌파 분석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뇌파 데이터는 비침습적으로 간편하게 신경활동을 측정할 수 있지만, 데이터 전처리와 표준화가 어려워 활용도가 낮았다. 리소리우스는 EEG 데이터의 전처리와 표준화 문제를 독자 기술로 해결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리소리우스의 핵심 기술은 딥러닝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반의 EEG 분석이다.
맵시, CES 2026서 2년 연속 혁신상…북극항로 디지털 트윈 기술 인정

맵시, CES 2026서 2년 연속 혁신상…북극항로 디지털 트윈 기술 인정

- 260만 척 선박 빅데이터 기반 AI 항해 플랫폼, 연료 15% 절감·모니터링 효율 24배 향상해양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맵시(Mapsea, 대표 김지수·조홍래)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Enterprise Tech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맵시는 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AR 기술 기반 모바일 항해 앱 '아라'와 해양 해운 채용 플랫폼 '씨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맵시의 북극항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RTK(실시간 정밀측위)와 HFD(고주파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260만 척 이상의 선박에서 수집된 1500억 건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위펀, 사무실 간식 서비스 '스낵포' 인수…BaaS 플랫폼 1위 굳히기

위펀, 사무실 간식 서비스 '스낵포' 인수…BaaS 플랫폼 1위 굳히기

- 업계 2위 스낵포 영업권 양수도로 115개 고객사 확보…2026년 코스닥 상장 본격화BaaS(Business as a Service) 플랫폼 기업 위펀(대표 김헌)이 사무실 간식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스낵포'의 B2B 영업권을 인수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위펀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국내 간식 공급 서비스 업계 2위인 스낵포의 약 115개 정기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고객사로는 카카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 에스투더블유 등이 포함됐다. 이번 인수로 위펀은 기존 9천여 고객사에 스낵포의 고객 기반을 더해 업계 최대 규모의 B2B 고객망을 구축하게 됐다. 스낵포 고객사들은 향후 위펀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간식뿐 아니라 커피, 조식, 선물 등 다양한 오피스 구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퀀텀에이아이, 시리즈B 73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 100억 돌파

퀀텀에이아이, 시리즈B 73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 100억 돌파

- SBA 등 신규 투자자 참여…맘바 아키텍처 기반 독자 AI 모델로 금융 데이터 자산화 선도AI 기반 금융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전문기업 퀀텀에이아이(대표 최성집)가 7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100억 원을 달성했다. 6일 퀀텀에이아이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을 비롯한 전략적 투자자들이 신규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퀀텀에이아이의 자체 개발 언어모델과 AI 기술 경쟁력, 금융 데이터 시장 내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금융권 문서·음성·텍스트 등 비정형데이터를 AI로 정형화·분석해 데이터 자산화를 지원하는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AI 문서 처리 자동화, 지능형 음성 상담,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기부, ‘OpenData AI 챌린지’ 설명회 개최…“AI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

중기부, ‘OpenData AI 챌린지’ 설명회 개최…“AI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

- 중진공·소진공·기정원 등 3개 기관 과제 세부 내용 공개…참가 신청 오는 26일까지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OpenData AI 챌린지’ 설명회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TIPS S6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오프라인 현장과 함께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AI 스타트업과 과제 제출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올해 챌린지는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중진공)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소진공) △통합플랫폼 맞춤형 지원사업(기정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2026년 벤처 정책, 'AI 전환·딥테크'에 역대 최대 투자

2026년 벤처 정책, 'AI 전환·딥테크'에 역대 최대 투자

- AI 전환 예산 3.4조·쿠팡 750억 출자…하반기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 - 모태펀드 1.1조·R&D 11.8조…가상자산 제한업종 해제도벤처기업협회 정책연구팀이 지난달 10일 발간한 '벤처정책 동향 브리프 9월호'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산업·기술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며 AI 전환(AX)과 딥테크 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 기조로 삼았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규제 완화, 투자 확대가 동시에 추진되며 한국 벤처 생태계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벤처 정책 흐름을 살피고 향후 정책 방향을 짚어본다. 산·과·중 3개 부처, 내년 예산 50조 원 돌파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해 전년 대비 21. 4% 확대했다.
레드윗,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연구데이터 신뢰 기술 선보여

레드윗,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연구데이터 신뢰 기술 선보여

-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로 연구 기록 법적 증거력 확보 - 민간 최초 특허청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 지정 기술력 공개블록체인 기반 전자연구노트 '구노(Goono)' 개발사 ㈜레드윗(Redwit, 대표 김지원)이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 0 컨퍼런스'에 참가해 연구데이터 보안 및 공신력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 0'을 주제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레드윗은 이번 행사에서 구노의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 기술이 연구 기록의 법적 증거력과 영업비밀 보호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집중 조명한다. 전자연구노트 구노는 연구 데이터의 생성 시점과 내용의 무결성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해 확보하는 방식이다.
비바랩스, 인천교육청 퇴직예정자 대상 '시니어 건강 클래스' 성료

비바랩스, 인천교육청 퇴직예정자 대상 '시니어 건강 클래스' 성료

- 1차 교육 높은 만족도에 2회차 연속 진행 - AI 체력 측정 후 맞춤형 운동 처방·실습으로 호응AI 헬스케어 기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 주관 '지방공무원 퇴직예정자 미래설계 교육' 과정에서 '시니어 건강 클래스' 2회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골든튤립 인천공항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차 교육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추가로 마련됐다. 퇴직을 앞둔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은퇴 후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다룬 실습형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비바랩스의 AI 기반 체력측정 솔루션 '이지태닉스(Easytenics)'를 통해 자신의 체력을 측정했다.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왜 형식적으로 반복되는가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왜 형식적으로 반복되는가

한국 스타트업 해외 지원 사업의 구조적 문제 (2/3) 형식적 글로벌 프로그램이 반복되는 3가지 구조적 원인. - 예산 집행 자체가 목적화되는 시스템 - 현지 생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정보 비대칭 - 단기 프로그램으로는 신뢰 구축 불가능한 단기 성과주의 이스라엘, 싱가포르, 에스토니아의 성공 사례는 현지 전문가가 주도하고, 투자 유치액 등 명확한 KPI로 평가하며, 36개월 장기 프로그램으로 현지 생태계에 통합되는 공통점 보여. 완벽한 계획보다 작은 파일럿부터 시작해 빠르게 학습하고 개선하는 실행이 중요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정립된 이스라엘의 현재 시스템을 벤치마킹 해야. 기고: 호서대학교 벤처기술창업대학원 이주열 교수※ 본지는 CES, MWC, 슬러시 등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 행사 참여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개선 방안을 고민해보고자 3회에 걸쳐 오피니언 컬럼을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1편에서 살펴본 형식적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문제들은 단순한 실수나 우연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데는 구조적인 원인이 존재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해외 사례를 통해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본다. 문제의 본질: 세 가지 구조적 원인 1. 예산 집행이 목적화되는 시스템 많은 프로그램이 '실제 성과'보다 '예산 집행'에 초점을 맞춘다. 정부 예산을 받은 기관들은 스타트업을 해외로 보내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버리고, 그 이후의 실질적 성과에는 관심이 적다.
형식적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이대로 괜찮은가?

형식적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 스타트업 해외 지원 사업의 구조적 문제 (1/3) 미국 현지 투자자들이 증언하는 한국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민낯. - LA 핀테크 행사에 미국 투자자는 한 명도 없고 한국인들끼리만 피칭하는 형식적 행사가 반복. - 동일 인물(관계자 지인)의 반복 참여, 현지 네트워크 남용, 성과 지표 부재, 폐쇄적 네트워킹 등 5가지 문제의 공통 분모는 프로그램 목적이 '실제 성과'가 아닌 '예산 집행'에 맞춰져 있기 때문. - 한정된 정부 예산과 스타트업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우리는 예산 집행을 위한 프로그램인지 진짜 글로벌 성공을 위한 프로그램인지 근본적 질문을 던져야 함. 기고: 호서대학교 벤처기술창업대학원 이주열 교수※ 본지는 CES, MWC, 슬러시 등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 행사 참여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개선 방안을 고민해보고자 3회에 걸쳐 오피니언 컬럼을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LA에서 핀테크 행사를 했는데, 한국 정부나 에이전시들이 돈 들여서 한국 기업을 미국으로 데려와 피칭을 하는데, 정작 미국 투자자는 한 명도 없고 한국 사람들끼리만 있더라. White people은 하나도 없는 행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 투자자와 컨설턴트가 전한 이야기는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1조원대 희토류 자석 시장, 한국의 생존 전략은 '재활용·친환경'

1조원대 희토류 자석 시장, 한국의 생존 전략은 '재활용·친환경'

- 시장 규모 1조원·성장률 2%대…세계 평균의 4분의 1 - 중국 원료 의존 50% 넘어 공급망 리스크 상존 - 재활용·친환경 기술로 틈새 공략…글로벌 협력 확대한국 희토류 자석 시장이 1조 원대 규모에서 2033년까지 연평균 2.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원료 의존도가 50%를 넘어 공급망 리스크가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와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자석의 안정적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은 공급망 다변화와 재활용 기술 개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025년 한국 희토류 자석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7억 9,325만 달러)으로, 2033년에는 1조 2,000억 원(9억 7,936만 달러)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가전제품, 소형 고성능 자석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세계 시장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스타트업 투자시장 '양극화 가속'… 초기 기업 자금난 심화

스타트업 투자시장 '양극화 가속'… 초기 기업 자금난 심화

- 메가라운드는 늘었지만 투자받는 기업 수 급감 - 초보 창업자 "돈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부익부 빈익빈'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입증받은 소수 기업에만 자금이 쏠리면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은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더브이씨가 집계한 10월 투자 현황을 보면 시장의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달 한 달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흘러간 돈은 약 5000억원에 달했지만, 정작 이 자금을 나눠 가진 기업은 82곳에 불과했다. 9월 대형 딜이 여러 건 터지며 시장이 들썩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풀 꺾인 분위기다. 연초부터 10개월간의 누적 데이터는 더 충격적이다. 투자 규모는 5조원을 넘기며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실제 투자를 받은 기업 숫자는 900곳이 채 안 된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견줘보면 3분의 1 이상 줄어든 수치다.
메디웨일 '닥터눈 CVD', 출시 2년 만에 111개 기관 돌파…

메디웨일 '닥터눈 CVD', 출시 2년 만에 111개 기관 돌파… "눈으로 심장 본다"

- 망막 AI로 심혈관질환 예측, 누적 4만 건 사용… 내년 FDA 승인 목표의료 AI기업 메디웨일(대표 최태근)이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망막 AI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솔루션 '닥터눈 CVD'가 출시 2년여 만에 국내외 유료 사용 기관 111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사용량은 4만 건을 넘어섰으며, 올해 동아ST와의 협약 이후 내과를 중심으로 병의원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닥터눈 CVD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심장 CT 수준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심장CT, 경동맥초음파 검사 같은 전통적인 심혈관질환 검사 대비 높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 의료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콘센트에듀, 타임교육C&P와 손잡고 글로벌 20개국 진출

콘센트에듀, 타임교육C&P와 손잡고 글로벌 20개국 진출

- '숫자전쟁' 보드게임·AI 학습 앱으로 미국·동남아·중동 공략스마트 모바일 수학교육 전문기업 콘센트에듀(대표 주동욱)가 중견 교육기업 타임교육C&P(대표 이길호)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 교육 시장에서 한국형 스마트 수학교육 콘텐츠를 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콘센트에듀는 초·중등 대상 수학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사고력 수학 보드게임 '숫자전쟁(Battle of the Numbers)'과 연산 학습 앱 '탑플로어(Top Floor)' 등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을 놀이로 배우는 학습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