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라는 행복: 하버드 80년 연구가 증명한 삶의 진실
하버드 대학의 80년에 걸친 '그랜트 스터디'는 행복한 삶의 핵심 요소가 '좋은 인간관계'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외로움은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치며, 관계의 질은 양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이죠.
디지털 시대에도 깊은 관계 형성을 위한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장수와 건강한 노후의 핵심 요소입니다.
컬럼 기고: 호서대학교 벤처기술창업대학원 이주열 교수1938년부터 시작된 하버드의 '그랜트 스터디'는 724명의 남성을 80년 이상 추적 조사한 인류 역사상 가장 긴 행복 연구다. 이 방대한 연구의 결론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행복의 비결은 부와 명예가 아닌 '좋은 인간관계'였다. 로버트 월딩어 교수의 말처럼 "좋은 관계가 우리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이 진실 앞에서, 우리는 자문해봐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외로움이라는 현대병 대한민국의 현실을 들여다보자. 1인 가구는 30%를 넘어섰고, '혼족' 문화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소셜미디어는 우리를 전 세계와 연결해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외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하버드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